نبذة مختصرة : Shefrin & Thaler(1988)의 행동학적 생애주기 가설에서는 경제적 자원의 종류와 소비자 특성에 따라 소비자가 경험하는 효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돈과 행복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돈을 경제적 자원으로 정의하고,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자원의 종류와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 경제적 자원을 소득, 자산(금융자산, 실물자산, 순자산), 소비지출로 구분하고 각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 소비자와 연령대별로 살펴보았다. 또한 각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지점, 즉 포화점이 존재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종합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고 상대적 영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소득, 금융자산, 실물자산, 순자산, 소비지출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OLS 회귀분석, 독립변수의 2차항을 추가한 비선형회귀분석 등을 사용하여 두 변수의 관계를 파악하고, 각 경제적 자원의 포화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chow 검정과 이원분산분석 등을 통해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OLS 회귀분석을 통해 각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종합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고 상대적 영향을 비교하였다. 주요 연구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소득, 금융자산, 실물자산, 순자산, 소비지출은 행복과 유의한 정(+)의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경제적 자원마다 포화점이 도출되었다. 2019년을 기준으로 경제적 자원의 포화점은 소득 약 1억4천만원(연소득), 금융자산 약 4억5천만원, 실물자산 약 30억원, 순자산 약 27억원, 소비지출 약 950만원(월지출)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포화점을 연도별 평균값 대비 비율로 나타내면 소득 3.2∼4.2배, 소비지출 3.3∼3.7배, 금융자산 8.4∼16.8배, 실물자산 10.1∼16.1배, 순자산 5.5∼9.8배에 해당하였다. 또한 연령대별로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었다. 소득은 40대>50대>60대 이상>20-30대 순으로 영향력 차이가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20-30대에서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실물자산과 순자산은 50대에서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주는 영향이 가장 높았고, 20-30대에서 가장 낮았다. 소비지출은 20-3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낮았다. 전체적으로 20-30대가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득, 자산, 소비지출이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한 결과,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때 소득>금융자산>실물자산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신 소비지출을 투입할 경우 소비지출>금융자산>실물자산 순으로 나타났다. 유량 개념의 소득과 소비지출이 저량 개념의 금융자산, 실물자산에 비해 행복에 주는 상대적 영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20-30대는 소득>금융자산 순으로 나타나고, 실물자산은 유의하지 않았다. 소득 대신 소비지출을 투입할 경우 금융자산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40대는 소득>금융자산 순으로 나타나고, 소득 대신 소비지출을 투입할 경우 금융자산>소비지출 순으로 나타났다. 실물자산은 유의하지 않았다. 50대는 소득>금융자산>실물자산 순으로 나타나고, 소득 대신 소비지출을 투입할 경우 금융자산>소비지출>실물자산 순으로 행복에 영향을 주었다. 60대 이상은 50대와 마찬가지로 소득>금융자산>실물자산, 소비지출을 투입할 경우 금융자산>소비지출>실물자산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부터 실물자산의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나, 이들 연령대부터 실물 자산 축적이 행복에 주는 영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한 결론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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